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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 기초 상식

적금은 무조건 이자가 적다?

SalaryLab 2025. 5. 12. 16:11

헷갈리는 금리, 이자, 수령액 제대로 이해하자 💡

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적금은 흔히 “금리가 낮아서 안 해도 되는 상품”이라는 인식이 많아요.
하지만 그 말, 정말 정확한 걸까요?
실제로 은행 금리를 보면 3% 이상인 상품도 많고, 매달 착실히 모으면 꽤 괜찮은 이자를 받을 수도 있어요.
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‘이자 = 내가 받는 돈’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이에요.
오늘은 적금과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를 풀어보고, 내가 실제로 받는 돈이 얼마인지, 어떻게 계산하는지 함께 알아볼게요.


💭 적금 금리와 실수령액의 차이

적금 이자와 수령액의 차이 이해하기
1. 명목금리 vs 실수령이자 : 은행에 적힌 '연 이율 3%'는 전체 납입액이 아니라, '단리 기준 연 3%'를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. 실질 수익은 이보다 작아요.
2. 세전이자 vs 세후이자 : 이자소득세가 약 15.4% 부과되기 때문에, 내가 실제로 받는 금액은 항상 공제된 금액입니다.
3. 정기적금의 구조 : 매달 일정 금액을 넣기 때문에, 처음부터 전액을 넣은 정기예금보다 이자 발생 금액이 작을 수밖에 없어요.
 

예시로 보는 적금 이자 계산 ✍️

매달 50,000원씩 12개월 적금
금리: 연 3.0% (세전 기준)

👉 총 납입액: 60만 원
👉 세전이자 약 9,750원 → 세후 약 8,250원
👉 총 수령액: 약 608,250원

🔍 이자 금액만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, 이건 ‘안정적인 저축 루틴’을 위한 보상으로 보는 게 맞아요.
특히 처음 돈을 모으는 분에게는 금액보다 습관 형성과 원금 보존이 훨씬 중요하니까요!


✅ 적금은 이자보단 “목표 기반의 돈 모으기 도구”

  • 여행, 명절비, 비상금처럼 정해진 시점에 필요한 돈을 만들 때 가장 효율적
  • 매달 빠져나가는 자동이체 덕분에 강제 저축 효과
  • 금리는 낮아도 손실이 없다는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

📌 정리하자면
적금은 무조건 손해 보는 상품도 아니고, 이자가 적은 ‘바보 저축’도 아닙니다.
그 시점에 필요한 돈을 미리 확보하고,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
예금보다 오히려 적금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😊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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